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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피오네와의 만남
murmur 2010-07-10 오전 10:48:14 405   [0]
♣ 공연명 : 에피오네와의 만남
♣ 관람일 : 3월20일
♣ 공연장소 : 영산아트홀
♣ 공연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 콘서트
 
에피오네와의 만남 공연을 시작2분전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카운터에서 표를 수령받고 (티켓팅을 해 주는 공연장 직원분이 정신이 없더군요 사람들이 시작되기전에 몰려 있어서)
 
명단 표가 보이길래 제 이름을 가르키며 후딱 받았네요
직원분이 제대로 체크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표만 나눠주느라 정신 없는거 같던데~
 
 
맨앞에서 두번째줄 ~ 제일 좋은 자리에서 감상을 했습니다. (맨 앞줄은 사람들이 앉는 자리가 아닌듯)
 
음악회를 거의 와 본 경험이 없기에 약간의 호기심과 들뜸을 가지고 아름다운 선율에 저도 모르게 몸을 맡기게 되더군요.공연이 시작되자 무대의 조명이 바뀌고 출연자분들이 하나둘씩 자신들의 악기를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너무나 미모도 뛰어나고 의상도 화려하기 그지 없더군요. 웬지 범접하기 힘든 부류의 분들 같은 포스가 강하게..~~
전반주 연주 순서가 변경되었다고 안내 멘트가 나오면서 피아졸라의 탱고발레로 음악이 시작 되었습니다.
 
연주시간이 12분짜리로 그리 길지 않은 연주로 바이올린과 첼로의 환상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강한 느낌을 주었습니다.빠르고 강렬하고 정열적인 탱고의 기본이 그대로 반영되는 연주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다음 곡 부터는 피아노 연주를 하시는 분이 합류를 하여 연주가 시작되었는데,음악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악기중에 하나인 피아노가 추가 되니 감동은 배가 되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주되는 곡들은 귀로 듣지만 내용을 좀 알고 감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들어올때 챙겨온 오늘 공연되는 곡들의 설명을 담은 1장짜리 페이퍼를 보면서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 잠깐의 짬을 이용해 읽고 나서 감상을 하게 되니 연주곡을 좀 더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모든 정기 연주곡들이 끝나고 관객들의 환호의 소리가 퍼지자,연주자들이 다시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선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지고 제가 좋아하는 곡인 ' 당신은 사랑받기 태어난 사람' 이 이수아 님의 환상적인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마지막 엔딩이 있는 순간까지 저의 온 몸에 전율이...
감동...감동...감동.....
 
모든 악기가 함께 그 노래를 연주를 하게 되니,천상에서 들려오는 소리 같았다고 느낀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니었을거라 생각이 들었고,그 연주가 시작되는 동안에는 전 곡들의 연주에 잘 반응을 못 보였던 분들조차도 다 귀를 기울이는 듯 했고,모든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연주자들에게 답례를 하였답니다.
 
공연장을 나서서 전철역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걷는데,거리도 그렇고 바람도 유난히 세게 불었지만,
공연 시작전까지 맞춰서 들어가기 위해 뛰고 달렸던 것에 대한 모든 것들은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부터 다 눈녹듯
사라진건 말할 것도 없었겠지요 ^^
 
영산아트홀이라는 이곳은 음악회를 주로 대관을 통해 여는 전문 연주홀이었는데,많은 음악관련 공연들이 열리는 곳으로 공연장에 들어서면 기다란 파이프오르간이 무대의 정중앙에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를 하고 있더군요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는 무대도 꼭 접해 보리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면서 늦은 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었답니다.
 
 
-p.s- 바이올린 연주자 가운데 유독 가냘픈 몸에 작은 얼굴의 뛰어난 미모와 연주 실력을 갖춘 ' 이수아' 님이
제 눈에 들어온건 참석했던 모든 남성 관객들이 공통적으로 느꼈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과 연주 실력 그리고 수줍은 듯한 미소...반해 버렸네요 ^^*
 
 
(총 1명 참여)
ceojs
넘넘넘넘넘넘넘넘넘보고싶어염     
2010-07-18 16: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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