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로 월급쟁이 된 무뚝뚝한남편
사회초년생이며 가족과의 거리를 두는딸
삼수생으로 삐뚤게 행동하는 아들
아내와 누나에게 빌붙어 폭력과 노름으로 세월 보내는 동생
가족들은 모두 그녀가 있는지 없는지 항상그자리에 있을것이라생각하고
무신경하게 대하는데....그녀는 가족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지만 언제나
그날이 그날인 날들 참고 인내하며 살아온 세월들중 어느날 닥쳐온 말기암선고
가족들은 본인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려하지만 결국 본인에게
인생을 마무리할 시간을 주기로 한다.
자신이 죽을 날을 받아 놓고 인생을 정리하지만 후회보다는
자신의 부재시의 가족들의걱정하는데....
가족들은 그녀의 살아온 삶에 감사하며 작별을 하고...
송옥숙씨와 최일화씨의 연기에 푹빠져 울고 웃고 무척이나 흡입력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중반부터 객석에서는 너나할것 없이 훌쩍훌쩍 숨죽여 울고..
끝을 알리는 노래가 울려도 모두 숨죽여 움직이질못했습니다.
집에가면 가족들에게 꼭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꼭 말해야겠습니다.
가슴이 따뜻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 꼭 봐야할 공연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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