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CJ CGV 체인 강동CGV에서 심야영화 상영 도중 천장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새벽 1시께 영화 '아바타'를 상영하던중 천장 일부가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해 150여명의 관객이 놀라 대피하는 등 혼잡을 빚은 것.
다행히 사고 수준이 경미하고 객석과 거리가 있는 영사기 뒤편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관 측은 천장 석고 보드 3㎡ 가량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관의 영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극장 측은 사고 직후 해당 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했다.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euno@
강동CGV에서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정말 자칫했으면 많은 사람들이 다칠뻔했는데요, CGV는 사고 대응으로 전액 환불 조치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순한 영화금액의 환불보다는
보다 더 고차원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닌 마음으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염려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태도와
이같은 사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CGV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사건과 관련된 사항은 언급되지 않고 있네요
솔직히 죄송합니다라는 공지 쯤 올리는거 그렇게 어려운일이 아닐텐데도
12/20~22일 상영관 점검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일부 영화의 인터넷 예매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라는 인터넷 예매 일부 제한 안내라는 어이없는 공지만 있을 뿐이네요
CGV의 사건 후 조치에 있어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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