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홍대클럽에가서 공연을 보곤합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인디락에 관심이 별로없는 친구들 밖에 없어서... 당첨됐을때 "누구랑 같이가지.."라는
생각을 하니.. 우울해지더군요..
친구중에 강남에서 근무하는 친구가있어 혹시나 시간이 될까...해서 연락을 했더니 같이가주겠다며 약속을 잡더라구요.. 기분은 좋았지만 내심 걱정도 되었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가수들이 아니라 인디락과 인디밴드라는것에 처음 접하는것이라..
"친구가 재미없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제 걱정과는 다르게...친구가 저보다 더 재밋게 즐겼다는것에 저는 더 좋았습니다..
ynot! 과 the Canvas 두 밴드의 무대는 정말 뜨거운 무대였습니다..
the Canvas 의 연주실력은 정말 좋았고..ynot!의 무대는 엄청 뜨거운 무대 포퍼먼스와 익살스런 보컬의 말에 무대는 더 재밋고 한층 더 뜨거웠습니다..
미안한건.. 제가 호응을 잘 못해줬다는게 아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친구는 the Canvas의 팬이 되었고 공연끝나고 앨범까지 사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친구와 오길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초대권도 또 받게되어.. 다음에 또 가게되어 더 좋았던 공연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갔으면 하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무비스트" 운영자님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드려야할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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