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깔로 보는 다섯 여자들의 이야기.
맘마미아의 뮤지컬 판을 보는 것 같기도 하면서
우리네 인생이 다 그렇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비틀즈 시절이 배경인지라
노래도 익숙한 올드팝으로 나오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반가웠다.
심하게 야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녹색언니가 관객몰이를 워낙에 잘하셔서
쉽게 동화되고 나도 모르게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듯 하다.
내 모습도 되고, 친구의 모습도 되고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잡지 운세에 매달리는 일까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게 있다는게
정말 반갑고도 조금은 안타까웠다.
어서 깨달아야 할텐데.. 하는 노파심에서였을까?
여하튼!
공연내내 크게 소리지르고 춤추고 싶어지는
즐거운 공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