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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공연후기를 연속으로 남기게 되네요...
처음 공연을 접하고....
5살 동생과 8살 오빠....
누구에게 더 적합할까 고민했었어요~
여러번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5살 동생 눈높이에 맞으면 8살 오빠가 시시해하고
8살 오빠에 맞추면 5살 동생이 집중을 못하는 경험이 조금 있었거든요...
오빠와 동생이 함께 하는 추억만으로도 좋긴했지만....
가끔은 더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공연 연령대 상관없이 다같이 봐도 좋을 공연이란걸 알겠네요.
혹시나 하시는 분들은 다들 좋아할것 같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
근데....이런저런 상황상 전 이번 공연은 8살 오빠와 함께 보러 갔습니다...
소극장에 평일이라 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차진 않았어요~
극장에 입장할때부터 배우들이 한아이 한아이에게 인사해주고.....
말걸어주고,,악수해주고,,하니까...
낯가람이 조금 있는 아이인데도.....
배우분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주니까..반응을 하더라구여....
공연을 보면서도....
본다기보다 같이 노래하고, 즐기고, 소리치고, 문제맞추고, 신나는 놀이 같은 기분이었어요..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이....넘 보기 좋았습니다..
보람이랑 배우들이 넘 친근하게
공연 중간중간에도 계속 아이들과 대화하듯
극을 이끄니까...
어른이라는 생각보다는 진짜 친구를 만난다는 기분이었던것 같아요~~
공연후 아이에게 어땠냐구 물어보니까....
바로 좋았다고...재미있었다구....하더라구여.....
그 덕분에 저 완전 보람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어떤 공연을 보여줬을때....공연후 아이에게 물어봤을때는
"저거 다 가짜야~~가짜로 만든거야" 이렇게 말해서 힘좀 빠졌던적이 있었거든요....
이 공연은 몇번을 물어봐도 재미있었다고.....아빠한테 자랑해야겠다고 하면서...
동생을 못데리고온걸 미안해하더라구여...
짠마모를 통해서 좋은 공연 볼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우리 민재의 그림일기장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적힐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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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저요저요
wonjongran
2010-07-29 오전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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