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당신을 울리는 이 남자 (똥파리)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동료든 적든 가리지않고 욕하고 68;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온 용역 깡패 상훈.. 세상 무서울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에게도 마음 속에 쉽게 덜쳐내지 못할 깊은 상처가 있다.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남긴 슬픔이다.
그러던 어느날, 유연히 길에서 여고생 연희와 시비가 붙는다.
자신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드는 깡 센 연희가 신기했던
상훈은 연희와 가까워지고 그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렇게 조금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것도 잠시...
15년만에 출소한 상훈의 아버지와 상훈은...
좀처럼 가족이라고 할수없을 정도로 끔찍했다....
하지만 어떤 의미건간에 가족은 가족이다..핏줄은 핏줄이다..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그래도...
영화는 폭력과 욕설로 완전무장되어있다...
가정폭력이라는것은..
그저 폭력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대물림이되고..악순환이 반복된다..
심각한 사회문제를 꼬집어내고있다...
정말 가정환경이 중요하다..............
상훈은 연희를 만나서 조금씩 변하려고한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게되면..
이것은 불안전한 해피엔딩...
이 영화를 혼자봤는데...
화면 가득 채운 상훈의 모습을 보고...끝내 비명을 지르고말았다..
욕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영화였다...
독립영화....
보는 내내 불편하기도했찌만.처음 20분정도는... 지루하기만했던.
하지만... 이영화는 ... 폭력이 폭력을 낳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꼭 봐야할 영화인것만은 확실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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