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작가 새라 워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국 BBC에서 제작한 3부작 드라마이다.
제목인 <핑거스미스>는 소매치기를 뜻하는 19세기 영국의 속어이며,
수가 사기를 치기 위해 사용한 이름 수전 스미스와 각운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19세기 우울한 런던을 배경으로..그 시대를 엿볼 수 있다..
살인을 한자는 교수형을 처하는 이 시대의 배경에선..
왠지 쾌쾌한 낡은 냄새가 ... 영화 "향수"와 비슷한 느낌이다...
부유한 상속녀 모드와 하녀 수의 복잡 미묘한 관계와 런던 뒷골목과 상류사회의 대비, 음모, 사랑, 배신 등 그 내용과 전개가 정말 치밀할 정도로 몰입력있다..예측할 수 없는 반전...
런닝타임이 3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편 마지막 부분에..정말 상당한 반전..그리고.. 2편에도 이어지는 반전에 숨막힐정도다..
퀴어물이라고들 하는데...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큰 영화는 아니었다..
소재보단..영화의 시점,배경,구성이 탄탄해서 볼만한 영화라 추천하고싶다.
여 주인공 둘다 매력있고...
그녀들의 로맨스도 불편하지않을만큼 재미있었다...
남자 주인공도 잘생기긴했지만..전혀 젠틀맨 같지않은... 악당...
주인공들은 유명한 배우들은 아니지만... 매력있는 멋진 배우들이다..
소설의 형식처럼.. 영화는... 핑거스미스인 수전의 시점...
그리고..모드의 시점... 다시..수전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나오는게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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