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가 함께 숨쉴고 있고 느낄 수 있는 것!
바로 그것이 소극장 펼쳐지는 연극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추운 날씨에 눈까지 소복히 내린 날이였지만
<매직룸>을 통해서 가슴이 훈훈해 졌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철수가 그토록 감옥에서 나오고 싶은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안타깝게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었던
그안의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 대신 감옥행을 택한
마술사를 보았습니다.
특히,
철수와 마술사가 감옥을 탈출해서 해보고 싶은것
먹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 할땐 가슴 한켠이 뭉클해 졌습니다.
우리는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 그안에 있는 그들에게는
소망이였던것 입니다.
특히 마술이의 일인 다역 연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철수와 마술이가 탈출한 뒤 그안에서 먹고 싶다고 얘기 했던것들
다 먹어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극 사이 사이 보여준 마술도 극의 재미를 한층
돋보이게 했던것 같습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연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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