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특수부대의 정예요원이지만 한국에서 간첩으로 남파되면서 바보역할을 맡게되었는데 왜 바보 역할을 맡았는지 명확히 설명이나 대사가 없어 당황했지만 초반부에 김수현의 바보역할로 코미디 영화를 방불케한다

김수현의 나레이션으로 많은 설명이 있지만 정작 자신이 맡은 임무와 바보역할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이 아쉬었다

동네 슈퍼에서 바보역할을 하면서 여러가지 사건 전개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어린아이에게조차도 바보로 생각하여 반말로 애기하면서 친구처럼 대한다

그러나 동료 간첩이 2명이나 생기면서 액션으로 전개된다

전반부에는 바보연기로 코미디 영화였지만 후반부에서 북한 고위층의 지시로 더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해 암살지령으로 북한에서 남하하면서 영화는 화려한 액션영화로 변신한다

전반부는 코미디 후반부는 액션영화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이렇게 2가지 전혀 다른 장르로 섞어서 전개된 적은 종종 보았지만 전혀 다른 장르가 전반과 후반으로 이렇게 나누어 본 적은 처음 같았다

국정원과 경찰특공대까지 동원되어 3명은 쫒고 쫒기는 숨막히는 액션이 볼만했다

손현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도 매우 볼 만했다 화려하고 숨막히는 액션으로 모두 죽고 옥상에서 떨어진 두사람은 아름다운 꿈 이야기와 옛 생각으로 돌아갈 때는 매우 감상적이고 서정적이었다

도대체 이념이 무엇이길래 남북으로 갈라졌으며 이들이 말하는 혁명이 무엇이길래 사람 죽이는 것을 밥먹듯이 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말을 수없이 말하는 북한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의 목숨이고 조국도 사람이 있고 있는거지 사람없는 조국은 없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