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SF 영화 장르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영화 오블리비언
fornnest 2013-04-14 오후 5:50:54 644   [0]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의 1억 2000만 달러(약 1356억원)짜리 공상과학(SF)영화 <오블리비언>

은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8만 9,659명의 관객

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헐리우드의 명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우주전쟁> 이후 8년

만에 출연한 SF 영화 <오블리비언> 곁으로 다가가 본다. 

 

 

지구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외계인의 침공이 있었던 지구 최후의 날 이후,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인 ‘잭 하

퍼’(톰 크루즈)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는 한 여인(올가 쿠릴렌코)을 만나 기억나지 않는 과거 속에 어

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 잭.

 

 

그는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모건 프리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

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지구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데…

 

 

 

SF 장르의 영화의 제작 목적이나 의도는 스토리는 차제하고라도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그리고 무

엇보다 상상이나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상으로 관객의 호응에 찬 뇌리에 가슴에 다가서고 선

보인다는데에 있다. 그만큼 보여주고 비쳐주는 영상미에 전력을 투입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장 중요하고도 영화의 성패를 가늠할 요인인 동시에 본연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의 SF 영화 전작 <트론>을 감상하고나서 스토리는 둘째치고라도 영상미 하나 만

큼은 신선하고 그 신선한 영상에 몰입 또 몰입하게 만든다는 호평을 자아낸 터라 신작 <오블리

비언>이 기대 충만 되다 못해 충천할 지경에 이를 정도로 영상미에 관점을 둔 감독이다. 그럼 영

화 <오블리비언>은 SF 영화 장르의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영화가 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대답

은 단연코 '예'이다. 영화 <트론>의 신선한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압도적이라 할 수 있는 영상미

는 감독이 가진 역량을 다 발휘해서 제작한 것 처럼 느끼게끔 스크린으로 빠져들게 한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작 <트론>에서도 느꼈다시피 기계공학과 건축학을 전공한 '조지프 코신스

키' 감독은 자신의 그래픽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태)을 영상으로 펼쳐내는 데 몰입한 듯하여

스토리로 치자면 황당무개 하다고 해야될까? 아니면 너무 상상속으로 헤매이고 다닌다고 해야될

까? 아니면 영상미에 관점을 너무 둔 나머지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는 등한시했다해도 지나친 기

우가 아닐 정도로 스토리 전개를 놓고 따진다면 중하급에 속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다시피 SF

영화 장르의 최대 관람 목적은 다른 요인을 떠나서 상상에서 그려 온 것을 스크린을 통해서 간접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한가지 가장 중요한 요인을 갖춘 영화 <오블리비언>은 SF 영화

자격을 충분히 줄 수 있고 관객 나름대로 영화가 가진 이미지나 성향을 만끽하거나 취할  수 있

는 영화 <오블리비언>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767 [지.아이...] 전작보다 나아진건 이병헌뿐. 전작보다 나빠졌다 gtgta 13.04.15 3109 2
현재 [오블리비언] SF 영화 장르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영화 fornnest 13.04.14 644 0
93765 [용문비갑] 용문비갑-어설픈cg와 이야기가 아쉬움을 남기다 sch1109 13.04.14 680 0
93764 [스토커] 스토커-미묘한 긴장감을 안겨주는 영화 sch1109 13.04.14 1142 0
93763 [전설의 주먹] 진짜 주먹이 운다. 사각의 링에서 사내들의 울부짖음. greenboo153 13.04.13 633 0
93762 [런닝맨] 역시 하균신! jypp92 13.04.13 559 0
93761 [월플라워] 3명의 청춘스타들이 빛낸 영화 sshj0605 13.04.12 548 1
93760 [피치 퍼펙트] 피치 퍼펙트-확실히 귀는 즐거웠다 sch1109 13.04.12 706 0
93759 [오블리비언] 공허하면서도 웅장하다. cipul3049 13.04.12 685 0
93758 [월플라워] 두 남주에게 푹~~빠졌어요~~*0* lkmloveshy 13.04.11 615 0
93757 [레옹] 레옹 cgs2020 13.04.11 15946 0
93756 [오블리비언] '멋’ 있다. 또 멋있다. 톰 크루즈와 SF 조합은 진리. theone777 13.04.11 7743 1
93754 [전설의 주먹] 또한번의 1000만관객 돌파무비... spitzbz 13.04.10 958 0
93753 [월플라워] 월플라워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sdi0822 13.04.10 702 1
93752 [전설의 주먹] 감상하는 재미 또한 만끽하게 한 영화 fornnest 13.04.09 681 0
93751 [호스트] 신선하고 아늑~ 달콤한 느낌을 안겨주는 영화 fornnest 13.04.08 552 0
93750 [안나 카레..] 조 라이트와 키이라 나이틀리 조합은 언제나 근사하다... ldk209 13.04.08 821 0
93749 [전설의 주먹] 전설의 주먹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vlovekillerv 13.04.08 676 0
93748 [지.아이...] 이병헌의 할리우드 비상 nuno21 13.04.08 532 0
93747 [링컨] 링컨-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묵직한 연기와 함께 한 역사드라마 sch1109 13.04.08 776 0
93746 [극장판 베..] 미치겠다. 인간군상을 초월한 가히 마계, 마왕급의 폭풍 전율 애니. theone777 13.04.07 665 0
93745 [런닝맨] 전 그렇게 좋게 보지를 못했네요... porgot 13.04.07 665 1
93744 [러스트 앤..] 주관적으로는 영화가 주는 이미지에 흠뻑 빠지게 하는 영화 fornnest 13.04.07 22229 1
93743 [끝과 시작] 좋고 아름다운 영화로 자리매김한 영화 fornnest 13.04.07 1044 1
93742 [전설의 주먹] 강우석감독과 황정민을 믿으세요~ ddalkidls 13.04.06 699 0
93741 [굿 럭 척] 굿럭척-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지만.. sch1109 13.04.06 501 0
93740 [제로 다크..] 제로 다크 서티-여감독+여배우 조합이 시너지를 이루다 sch1109 13.04.06 1014 0
93739 [전설의 주먹] 전설의 감독 강우석의 귀환 exthunter 13.04.05 683 1
93738 [전설의 주먹] 중년이 된 왕년의 주먹들에게 던지는 호쾌한 위로! (1) elegyofblue 13.04.05 11394 2
93737 [콰르텟] 눈물의 도가니였습니다.... spitzbz 13.04.05 649 0
93736 [전설의 주먹] 정말 재밌게 봤어요! 추천합니다. sanaring 13.04.05 602 0
93735 [섀도우 댄서] 괴물과 괴물 사이.. 갈 곳 없는 모정... ldk209 13.04.05 760 1

이전으로이전으로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