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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락과 이병헌이 돋보였던 깔끔한 만화적 액션 오락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
theone777 2013-03-29 오전 2:00:29 683   [0]

더락과 이병헌이 돋보였던 깔끔한 만화적 액션 오락 블록버스터!

 

드디어 고대하던 <지아이조2>를 관람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화려한 첨단 장비와 무기가 즐비하며 오락적으로 비주얼적으로 눈을 사로잡아 주었던 <지아이조> 1편이 마음에 들었기에, 내심 <지아이조2> 편도 꽤나 기대하고 있던 터다. 이번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1편에 나왔던 지아이조 그룹들은 거의다 나오지 않고 드웨인 존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크루가 결성되고 이병헌의 비중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아무튼 단도직입적으로 감상을 말해본다면, 관객들로 하여금 만화와도 같은 오락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에는 충분했다는 것이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고 흥미롭다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솔직히 이런 오락영화를 보면서 꽤나 사색을 요하는 엄청난 철학과 세부적이고 딱딱 들어 맞는 철두철미의 미세한 개연성, 삶의 크나큰 감동과 교훈을 원하면서 보는 이들은 없겠지. 만화적인 상상력에 기반한 액션 오락블록버스터로서는 이정도면 합격점이라는 거다.  

 

1편에서는 첨단 장비도 정말 많이 나오고 그래서 SF 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면, 2편은 좀 더 밀리터리틱한 느낌과 규모를 더 키운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의 느낌이다. 물론 이번에도 기발한 SF적인 무기들도 나오고 신기하다. 그리고 이번엔 내용이 내용인지라 약간 아기자기 한면도 있고 그런데, 이번 <지아이조2> 를 보면서 떠오른 영화가 한 두개가 아니다. <미션임파서블>과 <배틀쉽>, <다이하드>, <익스펜더블> 등등 내로라 하는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볼 법한 그런 액션들이 등장해주니 기시감이 있으나 눈이 즐거운 건 사실이다. 더불어 파괴력 넘치는 드웨인 존슨의 그 무시무시하리만큼 육중한 근육질 몸매와 그의 눈빛, 육탄전, 총질을 보고 있노라면 움찔 움찔하다. 그 주먹에 맞은 악당은 얼마나 아플고.

 

사실 이병헌이 1편에서는 조연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거의 주연, 주조연에 가깝고 뭐 암튼 비중이 엄청 올라갔다. 생각 이외의 활약에 한국 팬으로서 반가웠고 자랑스럽기는 하더라. 영어 발음도 정말 아주 엑설런트 베리굿이고, 잘 관리한 근육질 몸매 역시 탄성을 자아낸다. 역시 자기관리는 진짜 철저. 스톰 쉐도우가 암튼 원래부터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이번 편에서도 스톰 쉐도우 액션이 스네이크 아이즈와 더불어 제일 멋졌던 것 같다. 아무래도 닌자 출신에다가 검으로 하는 액션이다보니 합도 굉장히 멋지고 스피디하고 멋지다.

 

알다시피 이번 <지아이조2>는 개봉일에 다가와서 다시 1년을 미루고 3D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약간의 우려도 있었으나, 오~ 3D 괜찮았다. 뭐 좋은 자리에서 봐서 그랬는지 몰라도 3D 퀄리티가 오락적인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정도로 딱 적당히 잘 컨버팅 되었다. 관객들로 하여금 잠깐 움찔하게 만드는 그런 툭 튀어 나오는 3D 효과도 재밌고 특히나 이번 <지아이조2> 액션신의 하이라이트 였던, 일본 절벽 액션신은 압권이다. 아찔한 높이의 산 절벽에서 펼처지는 와이어 닌자 액션은 진짜 3D로 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슬아슬 아찔하고 시원 시원한 스피디한 느낌이 참 좋았다.

 

스토리는 결국 간단하다. 지구 정복을 위한 나쁜 악당 코브라 군단에 맞서 싸우는 착한 지아이조 군단의 대결. 이번에 지아이조 군단은 거의 전멸하다시피한 상태이고 그런 열악한 조건 속에서 어떻게 코브라 군단에 맞써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뭐 숱한 만화에서 많이 와온 그런 대결이며, 뭐 사실 <지아이조> 자체가 만화가 원작이고 그렇기에 만화적인 측면에서 즐기며 본다면 딱이다. 그냥 오락 영화 본다 생각하고 가볍게 적당히 기대하고 봐도 괜찮고 말이다. 든든한 빵빵 근육질 형님 드웨인 존슨과 악당 스톰 쉐도우 이병헌의 활약이 이번 2편에서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갖고 본다면,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괜찮은 만족감과 재미를 선사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 3편에서의 이병헌의 활약이 또 다시 기대가 됨. 할리우드에서 많이 자리잡으신듯! 크하~

- 드웨인 존슨 근육에 솟아 있는 핏줄이 탐나는.

- 애드리안 팰리키는 예뻤다.

- 의외로 괜찮은 3D 효과와 깔끔한 만화적 오락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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