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다.
사랑은 너무 복잡하다.
인생도 복잡하고 힘들지만,
사랑은 인생 못지 않게 복잡하다.
때로는 단맛도 있지만 그에 따른 쓴맛도 있다.
바람피고 이혼한 남편을 잊지 못하고 보낸 세월
10년 만에 남편을 만나도 나름 쿨하게 된 우리의 주인공!
(난 항상 왜 주인공 이름을 금새 까먹는 걸까?)
갑작스레 굴러들어온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한다.
항상 그런다.
없을땐 더럽게 없다가 꼭 한번에 두마리가 온다.
시험에 빠지게 하는 걸까?
영화를 보며 참 그들이 부럽기도 했다.
나이 먹어도 섹시할 수 있고,
로맨스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모습이...
젊은 우리가 보기엔 흉물스러울 수 있으나
늘어진 뱃살도 나이에 맞게 늘어지면
멋져질 수 있고, 주름도 사랑스럽다는게...
여하튼,
젊은 커플 영화가 나올 때, 과감하게
중년의 로맨스를 그린 이 영화가 나는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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