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리피 할로우 - 팀 버튼 Tim Burton 감독
- 슬리피 할로우에 등장하는 배우들
조니 뎁 Johnny Depp 크레인 역 크리스티나 리치 Christina Ricci 크리스티나 역 미란다 리차드슨 Miranda Richardson 메리 반 타셀 역 마이클 갬본 Michael Gambon 밸터스 반 타셀 역 캐스퍼 반 디엔 Casper Van Dien 브롬 반 브런트 역 제프리 존스 Jeffrey Jones 스틴윅 목사 역 크리스토퍼 리 Christopher Lee 시장 역
- 슬리피 할로우에 대해서
[ 줄거리 ]
"목없는 호스맨에의한 연쇄 살인 사건"
1799년 뉴욕의 북쪽에 위치한 '슬리피 할로우'란 외진
산골마을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희생자들은 모두가 목이 잘려 살해된
끔찍한 사건이었다. 크레인(조니 뎁 분)은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내는 판사들의 구습에 반기를 들고 과학적
수사로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젊은 수사관이었다. 그의 일관된 주장에 골치를 앓던 판사들은 마침내 그를
살인사건의 현장인 '슬리피 할로우'로 보낸다.
슬리피 할로우에 도착해서 크레인이 들은 얘기는 한마디로
황당한 전설 같은 것이었다. 미국 독립전쟁 때, 악명 높던 독일인 용병이 적에 의해 목이 잘려 그 마을 근처 숲에
묻혀있다가 '호스맨(크리스토퍼 월큰 분)'이란 목이 없는
귀신으로 살아나 사람들의 목을 베어간다는 것이었다. 크레인이 도착한 이후에도 희생자는 점점 늘어만 갔다.
크레인은 끈질긴 수사 끝에, 이 사건이 슬리피 할로우의
지주였던 반가렛의 비밀결혼과 이에 얽힌 유산문제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반가렛의 상속유언장을
둘러싸고 관련된 인물들이 목없는 호스맨에 의해 하나 둘 살해되고, 없어진 유언장으로 인해 유력한 법정상속인 반타셀이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된다. 크레인은 반타셀의 딸
카트리나(크리스티나 리치 분)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집안에 대한 내력을 알게 된다. 한편, 범인으로 알았던 반타셀 마저 호스맨에 의해
살해를 당하자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 버린다. 사건해결을 위해 호스맨을 직접 찾아나선 크레인과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후의 상속자 카트리나 마저 호스맨의 위협을 받게되는데.
[ 영화해설 ]
미국에서는 기괴하면서도 유명한 민담인 워싱턴 어빙의 18세기 고전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The Legend Of Sleepy Hollow)'을
팀 버튼이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이미 19차례나 TV 혹은 영화로
소개된 바 있는 '머리없는 말탄 유령(Rip Van Wingkle)'에 대한 전설이다. 아카데미 3개 부문(미술, 촬영, 의상상) 후보에 올라 회색톤
특유의 삭막한 화면을 인정받아 미술상을 수상했다. 호화 배역을 자랑하는 이 영화에는 <가위손>의 조니 뎁과
<아담스 패밀리>의 기이한 분위기를 가진 소녀 크리스티나 리치를 필두로,
<배트맨 2>의 크리스토퍼 워큰,
버튼의 실제 연인이기도 한 <화성침공>의 리사 마리, <스타쉽 트루퍼스>의 캐스퍼 반 디엔,
<낮선 사람과 춤을>의 슬픈 여주인공을 연기한 미란다 리차드슨, <배트맨> 시리즈의 집사 알프레드를 연기했던 마이클 고흐,
<드라큐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 <에드우드>의 제프리 존스 등이 출연한다. 크리스토퍼 워큰은
전설 속의 머리없는 말탄 유령역을 맡았는데, 이 머리없는 유령의 '싸우는' 장면과 '말달리는' 장면을 전문
스턴트맨 레이 파크와 로브 인치가 각각 대역으로 했다고 한다. 이중 레이 파크(Ray Park)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의 다쓰
몰로 출연하기도했던 동양 무술의 대가. 따라서 워큰은 마지막 부분에 자신의 머리를 되찾는 부분에
잠깐 출연하며, 대사도 거의 없다. 특이한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버튼의 다른 영화들처럼
이 영화에서도 화려하면서도 창백한 화면을 만들어낸 버튼은 "이 영화에서 배우들이 블루 스크린앞에서
연기한 적은 없다. 우리는 모든 세트를 지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제작비 자체는 항간에 떠도는 1억불보다 "훨씬" 작았다고.
옥의 티.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799년이다.
그런데, '뉴 밀레니엄(새천년)'이란 말이 나오고, "몇달이내 우리는 19세기를 맞이한다"라고 나온다.
하지만 밀레니엄은 천년 단위이므로 200년이 더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19세기는 1801년부터 1900년까지,
즉 1800년은 19세기가 아닌 18세기가 옳다.
- 슬리피 할로우를 보고 난 뒤 느낀점
보면서 느낀 것은 팀버튼 감독의 영화는 무언가가..
말로 표현을 못하고 글로도 못 쓰겠지만
왠지 영화를 보면 볼 수록 팀버튼의 영화 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니뎁의 연기도 좋았다.
조니뎁은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조니뎁만의 표정이나 행동들이
영화 속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
티비에서 해 주면 빠지지 않고 보지만..
뭔가 어두운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 추천이다.
하지만 한 번 봐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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