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히어로를 다룬 "왓치맨"
미국 DC의 만화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모를까 너무나도 생소한 히어로들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히어로물들과는 많이 다른 것은 분명합니다...
어느 히어로들과 비교해서도 월등한 힘을 지닌 "닥터 해밀턴",
인간 中에서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졌으면 엄청난 스피드를 지닌 "오지맨디아스/애드리언 바이트",
특별한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 "닥터 해밀턴"의 연인이자 제 2대 "실크 스펙터"인 "로리",
로리를 좋아하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다양한 장비를 지닌 배트맨 비스무리한 히어로 "나이트 아울",
그리고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지닌 "로어셰크",
그리고 히어로인지 악당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코미디언"
다양한 히어로들이 나오면서도 모두모두가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입니다..
여타 히어로들과는 달리 인간사회 속에 속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히어로들은 그 대를 이어가고,
죽음과는 거리가 멀었던 여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히어로들은 죽음도 당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히어로로써 활동할 수 없는 세계...
히어로와 악당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오히려 악당에 가까운 일을 저지르는 히어로도 있습니다..
이런 점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옵니다...악당에게는 무지하게 잔인한 히어로(로어셰크)..
영화를 얘기하자면 161분의 런닝타임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왓치맨의 멤버들이 워낙 많다보니 각 개인에 대한 얘기도 풀어야 되고,
현재 스토리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일까요 3시간에 가까운 런닝 타임은 부담이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18세 관람가의 등급이 말해주듯이 잔인한 장면들이 속속 있습니다...
팔, 다리가 부러져 살 밖으로 나오다거나 히어로 中 한 명인 "닥터 해밀턴" 이 히어로는 출연장면의
90%이상이 맨 몸이라서 ^_^; 18세 관람가에다 2시간 40분이라는 런닝타임은 분명히..
흥행에 있어서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합니다..
"다크나이트"를 볼 때도 굉장히 길게 느꼈었는데(152분 밖에 안되는군요...)...
색다른 히어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일반인과 같이 세월의 흐름에는 어쩔 수 없는 히어로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시간 앞에서는 히어로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메세지 "세계 평화" 이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너무 유명한 히어로말고
색다른 히어로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챙겨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보시기 전에 긴 런닝타임을 쫌 고려해보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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