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영화화한 렌트...역시 사운드 빠방하고 원작 뮤지컬 배우들의 대거 출연이라 그런지 가창력 역시 뛰어났습니다.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의 멜로디는 우리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좋은 멜로디들을 갖고 있지만 가난한 예술가,댄
서,다큐멘터리 영상제작가라는 소수자들에 마약과 동성연애,에이즈라는 또하나의 설정은 우리 정서와 별로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영상이라는 한 차원으로 표현하는데는 무리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꽤 그런것 같았습니다. 시사회에서 사람들이 도중에 나가는 경우는 예전에 돌이킬 수 없는 이라는 영화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음악이 좋아서 OST는 듣지만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분이 있다면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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