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영화라고 표방하고 나오는 영화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와중에 역시 히트친 뮤지컬을 영화화한 렌트..솔직히 기대를 꽤하고 봤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감독의 욕심이 너무 과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았고 배우들도 나름 괜찮았다..문제는 영화의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 아니 감독의 욕심이 긴장감을 없애버렸다.영화의 첫장면부터 중반까지는 꽤 재미있게 봤다.
그러나 어디서부턴가 지루함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은 언제 끝나는지 시계를 보게 만들었다.
과연 왜 그랬을까??
뮤지컬영화를 표방해서일까? 감독은 노래와 춤에 너무 연연했다.영화의 90%는 춤과 노래라고 봐도 무방할듯.. 줄거리가 전해지지 않은것은 아니지만..비슷한 분위기의 노래가 계속 반복되고 평범한 대사로 처리하는게 더 좋았을 법한 장면에서조차 감독은 노래를 고집했다. 거기에다 거의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하다보니 노래가 너무 길어지고 밋밋해져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고 뮤지컬 렌트의 후광도 있기에 참패는 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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