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각한 덕에 앞부분을 조금 놓쳤지만, 전편을 봤던터라 내용은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나랑 같이 갔던 세 친구는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보게 되었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것 같았다.
전편보다 더 성숙해진 세명의 여주인공들은 아직 철부지긴 했지만, 같은 또래이자 여성인 나로서는 공감이 많이
가는 편이었고, 개인적으로 섹스 앤 더 시티를 재밌게 봤었는데 -
성과 사랑을 다루며 위트있고 유쾌한 코미디라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발랄하여 신선한 재미가 있었다. 어색하지 않게 '와하하~'하고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이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더 재미있었고
80분 정도 상영이라 지루하지 않게 보았지만 너무 짧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엔딩이 약간 억지스러웠지만 그것조차 이 영화의 매력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