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처음 접한 중3땐가? 7,8년이 지난 지금도 내겐 최고의 영화이다. 로마의 휴일을 보고, 오드리햅번의 팬이 되어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열심히 찾아 봤고, 그 후 흑백영화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보고 로마에 가고픈 마음이 생겼다.(많은 분들이 그러한 것 처럼...^^) 작년에 결국 꿈에 그리던 로마를 갔다오게 되었다. 로마에 있는 동안 난 로마의 휴일에 흠뻑 취해있었다. 이 영화를 10번도 더 봤기에 로마를 돌아 다니면서 로마의 휴일 영상이 내 머릿속에서 영사기처럼 돌아갔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아직도 로마에 도착했을 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 내가 로마의 휴일을 잊지 않는한....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햅번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 오드리햅번이 주연한 다른 영화들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암튼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꼭 한번쯤 로마에 가시길 바라며, 로마에 가실 분은 꼭 이 영화를 보시고 여행을 가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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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1953, Roman Holiday)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
2003-02-17 오전 1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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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극기 휘날리며
라따뚜이
업
월ㆍE
니모를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