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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과 ‘손해영’ 사이 연하미 뿜뿜! tvN <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 배우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손해 제로(Zero)! 손해 보기 싫은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노(No)! 피해주기 싫은 남자 ‘김지욱’(김영대)이 만났다.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는 미혼이라는 이유로 손해 보기 싫은 손해영이, 동네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과 가짜 결혼으로 출발해 결국은 사랑에 골인한다는 스토리의 발랄·설렘 로맨틱 코미디. 신민아는 실력과 미모를 겸한 당찬 연상녀로 분해 고유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으로, 김영대는 알파 편의점 알바를 맡아 ‘손님’과 ‘손해영’ 사이에서 연하미를 뿜뿜하며 명품 연상연애 커플링을 선보였다. <손보싫>을 하면서 부쩍 팬들과 소통이 많아졌다는 김영대를 만났다. “<손보싫>과 지욱은 시청자의 사랑이 몸소 와닿은 작품이자 캐릭터”라면서 “따뜻한 드라마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그의 말을 들어본다.

<손보싫>이 끝나서 월요일 낙이 없어졌다는 애청자가 많더라. 종영 소감은.
작년 이맘때부터 올해 3월까지 촬영했고, 잠시 텀을 두고 방영을 시작해서 지난 10월 초에 종영했으니 1년 동안 ‘김지욱’ 캐릭터로 산 셈이다. <손보싫>을 안고 살았는데 방송까지 다 끝나고 나니 12부작이 너무 짧게 느껴지더라. 헤어지려니 너무 아쉬웠다.

연상연애 로맨스인데, 김지욱의 첫인상은 어땠나. 어느 면에 끌렸는지.
개인적으로 지욱이가 안쓰러웠고 안타깝게 느껴졌었다.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누구에게든 피해 주지 않으려는 면이 특히 그랬다. 글 자체가 현실적인 설정과 대사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무엇보다 신민아 선배와 함께한다는 점이 제일 좋았다. 지욱은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드라마 속에서 판타지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해영이 옆에서 함께 극을 재미있게 끌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났었다.

평소 신민아 배우 팬인가 보다. (웃음)
제일 인상 깊고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선배님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였다. 당시 중2로 어리숙한 나이였는데 처음으로 푹 빠졌던 건 같다. 신민아 선배를 너무 좋아했었다. 이번에 뵈니, 학창시절의 몽글몽글하고 낭만적인 감성이 살아나면서 처음에는 너무 설레었다. ‘동종업계 사람’이라는 게 새삼 느껴지면서 마냥 좋았던 것 같다.

실제 함께 작업해 보니 어떤 분이든가.
신민아 선배에 대한 기억과 잔상은, 여태껏 경험하고 만났던 분들 중 분위기가 제일 아름답고 차분한 분이시다. 외관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 분위기와 아우라가 사랑스러운 분이셨다. 사려 깊고 배려심이 많은데, 연기할 때는 완전히 손해영이라 덕분에 몰입하여 지욱이로 있을 수 있었다.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연기로, 또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은.
지욱은 ‘미모가 예쁘면 팔자가 사납다’라는 말이 주입된 인물이라, 가급적 외모를 드러내지 않는 컨셉트였다. 그래서 덥수룩한 장발 가발에 투박한 안경을 쓰는 등 그간 고착된 내 이미지를 뜯어내려고 했다. 처음에는 너무 어색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점차 익숙해지더라. 연기적으로는, 지욱이는 수동적인 면이 있다고 느껴서 일부러 현장에서도 (내) 의견을 내기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했던 것 같다. 해영을 대하면서도 지욱이라면, ‘이랬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행동과 감정을 조절해 나갔었다. 그런데 실제 나라면 지욱처럼 그렇게 혼자 다 떠안고 가지는 못할 것 같더라. (웃음)

의외로 지욱의 초반 스타일링, 그러니까 ‘너드’ 같은 모습을 좋아한 팬들이 많다. ‘김영대니까 가능한 너드룩’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욱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작품에 합류한 건지, 아니면 중간에 알게 됐는지 궁금하다.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 다행이었다. 긴 앞머리가 눈을 찌르고 해서 처음에는 불편한 면도 있었는데 주변에서 괜찮다고 하고, 나 역시 점점 적응되더라. 지욱의 서사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설정에 대해서는 시작할 때부터 알고 들어갔었다.

손해 보기 싫어하는 여자와 피해주기 싫어하는 남자와의 연상연애 로맨스를 보이며, 설렘 가운데 긴장감 있는 텐션을 끝까지 유지했더라. ‘손님’과 ‘손해영’이라고 때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면서 말이다.
대본에 존댓말과 반말이 뒤죽박죽되어 있고, 처음에는 그 의도를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작가님의 큰 그림이었다. (웃음) 호칭에 따라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데다, ‘손님’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지욱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기도 하다. 늘 눈치보고 피해 주면 안 된다는 강박감을 태생적으로 갖고 커온 지욱이라, 관계 유지에 있어 적정한 거리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그들은 처음 가짜 결혼식으로 관계성을 맺었기에, 끝까지 미묘한 긴장감과 거리감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서로 진심을 표현할 기회조차 없었고, 또 좋아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가짜 관계가 진짜 관계로 변화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종지부를 찍고 새로 시작하기 위해선, 이별은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

실제로 연상연하 연애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금보다 어렸을 때인 이십 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시절에 연상을 좋아했던 것 같다. 무언가 어른 같고 좀 더 이성적으로 다가왔다고 할지. 나 역시 나이 먹어가다 보니, 대화할 때 편안하고 같이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

결혼도 결혼식도 거리가 멀게 느껴질 것 같은데 (웃음) ‘가짜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주변에 자문을 좀 구했나.
정말 그렇다, 결혼식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생소했다. 물론 또래들이 장가나 시집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멀게 느껴진다. 특히 가짜 결혼식이라는 건 생소한 느낌을 넘어 어떤 반감마저 들었었다. 평생의 인연과 사랑이라는 결혼에 대한 낭만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해영과 지욱의 상황이 이해가 갔다. 해영의 처지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고 또 지욱은 해영을 위해서 해줄 수 있겠더라. 처음 들었던 조금의 반감이 점차 이해로 바뀌게 됐는데 드라마의 상황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서인 것 같다.

어느 면에서 현실감을 크게 느꼈을까.
사회생활 하며 결혼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과 불이익 등 현실적인 문제와 현상을 보면서 그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 나는 직장 생활을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 직장인의 대화 같은 부분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고, 해영의 대사 중 재미있는 말들이 많았다. 특히 냅다 지르는 비속어가 신기하면서도 매력적이었다. 신민아 선배가 그런 욕까지 해서 해영이라는 캐릭터가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졌지 싶다.

‘복규현’ 일명 뽁규(이상이)와 티키타카도 너무 좋던데! 특히 뽁규가 지욱이를 ‘루시퍼’라고 부를 때 그 어감이 정말 찰졌다.
너무 재미있는 형이라, 때때로 선배라기보다 친구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분의 능력은 너무 대단해서, 존경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계속 따르고 싶다.(웃음) 툭툭 장난치는 것 같지만, 얼마나 주변을 세심하게 배려하는지! 형과 연기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두 부류의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등장하지 않나. 척척 일 자랑하는 지욱과, 1년이 넘도록 바코드도 잘 못 찍는 알바(변우석 특별 출연), 당신은 어느 쪽? 일머리가 있다는 소리를 듣는지 문득 궁금하더라.
베테랑처럼 보이는 지욱도 처음에는 어리버리한 부분이 있었다. (웃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만약 실제로 한다면, 처음에는 우석 형과 비슷하지 않을까. 대신 빨리 배우려고, 일머리가 좋게끔 하려고 힘쓸 것 같다. 노력은 재능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일하다 보니 재능 역시 중요하더라! 현장에서 보면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도 센스 있다, 일머리 좋다는 말을 듣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이를 위해 분석하고 공부하는 등 어떻게든 베이스를 깔아두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연기 공부라는 게 ‘1 더하기 1은 2’ 같은 공부는 아니지 않나. 그래서 다른 작품이나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도 평소에 많이 보고 있다. 또 유퀴즈 같은 예능도 많이 본다.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분들의 인터뷰를 보면 확실히 배울 부분이 있더라. 직접 경험은 한계가 있느니, 간접 경험을 넓히려 한다. 배우로서 외양과 체력 같은 자기 관리 역시 필수겠지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 점점 머리(내면)를 채우고 시야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요즘 흥미롭게 본 작품이 있다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다. 출연한 분들이 너무 멋있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이라 배울 점도, 영감받을 점도 많더라. 또 영화 <무도실무관>을 재미있게 봤다. 김우빈 선배의 캐릭터가 아주 생동감 있고 액션이 너무 멋있었다.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너무 하고 싶다. 좀 더 날 것 그대로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다행히 운동과 담쌓지 않은 편이라… 평소에 풋살, 농구, 가끔은 수영 등 꾸준히 운동하는 편이다. 딱 액션 연기를 대비해서 하는 운동은 아니지만, 언제든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웃음)

<손보실>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가장 감사한 작품으로 남을 듯하다. 작품을 연출하신 김정식 감독님, 지욱을 설계해주신 김혜영 작가님, 지욱을 빛나게 해준 신민아 선배님, 무엇보다 TV 너머로 지욱을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처음으로 대중의 사랑이 몸소 와닿는다고 느낀 작품이자 캐릭터라, 아주 따뜻한 드라마로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또 무언가를 내려놓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 작품이다. 이 캐릭터를 너무 사랑하니까,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라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이든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생각으로 기대를 내려놓고 편하게 마음먹는 게 중요하더라. 그래야 주변과도 잘 융화되어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 그전에는 욕심이 앞서서 (혼자) 튀는 부분도 있었는데 내려놓으니, <손보실> 같는 작품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사실 촬영하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실지 생각도 못했었다. (웃음)

내년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연기 생활, 나아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거 같은데 어떤 심정인가.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내년이 딱 서른이다. 20대 때는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답답함과 초조함이 있었다. 그래서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갔던 것 같다. 앞만 보고 가다 보면 이런 불안감이 잘 보이지 않거든. 20대는 일단 경험을 많이 쌓아 놓고 보자는 마인드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양적으로 채워 나가자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러다가 입대를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지금, 그러니까 20대의 김영대와는 조금은 다른 좀 더 성숙한 김영대로 성장하고 싶은 바람이다. 20대가 미완의 어른 같았다면, 30대는 여유를 지닌 진짜 어른이고 싶다.

중국 유학을 거쳐 중국 대학에 입학했다가, 갑자기 연기로 진로를 튼 걸로 알고 있다. 왜 연기였을까.
솔직히 연기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 입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해서도 그랬는데 어느 날 문득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동안 공부는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일 뿐 흥미가 높고 욕심이 나거나 가슴이 뛰는 부분은 현저히 낮았거든. 이렇게 시간을 보낸다면 나중에 아쉬움이 크겠다 싶을 때 마침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고민과 맞물리면서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너무 몰라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웃음) 초반에는 갈팡질팡했지만, 그 와중에도 욕심이 생기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현저히 보여서 지금도 만족하면서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부모님이 반대하지는 않았는지.
심하셨다. (웃음) 부모님이 대놓고 말한 적은 없지만, 아마도 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이제 (당신이) 할 일은 어느 정도 끝냈다고 생각하셨을 텐데,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고 나섰으니! (웃음) 그런데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다.

팬들과 소통 잘하고, 공카(공식카페)에도 자주 들른다고 유명하더라. 위버스, 프롬, 버블 같은 팬 플랫폼에 입점할 계획은 없는지.
사실 빈번하게 소통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팬 카페에 대해 이해도도 낮고 경험도 없어서, 많이 어색했었다. 데뷔 초부터 좋아해 준 분들이 있었고, 팬들께 감사한 마음은 너무 크지만 체감은 크게 못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무언가 부족하고 공허한 부분을 팬분들이 채워주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라. 그러다 보니 일상을 편하게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며 힘을 받게 된 것 같다. 이런 팬들과의 관계성을 조금 늦게 알게 된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 주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서 더 많이 소통하려고 하는 것 같다.
(기자 주: 팬 플랫폼 입점 여부는 소속사 차원에서 신중하게 논의 중임)

<손보싫>에 관한 팬카페 반응 중 인상적인 내용이 있다면.
<손보싫>하면서 활발히 소통했는데, 한 명의 시청자로서 이야기하기도. (웃음) 내가 잘했다고 (스스로) 흡족해 하는 장면은 팬들도 피드백이 많아서 놀라우면서 신기했다. 기쁨이 배가 되더라. 또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한마디로 행복한 자극제라고 할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한 장면을 꼽는다면.
내 연기를 보면서 잘했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웃음) 그럼에도 이번 10화 엔딩의 키스 전후로 대화하는 씬은 좋았다. 그 분위기와 기류, 고백하는 순간이 너무 흥미로웠고, 마치 서로의 진심을 표현하는 첫 단추 같은 느낌이었다. 이 장면을 위해서 ‘가짜 결혼식’과 이에 뒤따른 갈등이 있었구나 싶었다. 또 이 장면은 현장에서 만들어 가는 재미, 보람도 컸던 장면이었다.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연기로 만들어 가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처음 느꼈던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방송 보면서 하루 종일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10월 말에 한국 팬미팅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던데.
한국 팬미팅은 4년 만인데 그 어느 나라보다 떨리고 그만큼 기대가 크다.

현재 촬영 중인 < 친애하는 X >작품과 캐릭터 소개를 부탁한다.
웹툰 원작 멜로 스릴러로, 멜로보다는 스릴러 장르에 무게가 좀 더 실린 느낌이다. 이 작품을 소개할 때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하는데, 보다 보면 캐릭터와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 부분이 있다. 내가 맡은 역할은 ‘윤준서’로 소시오패스 같은 ‘백아진’(김유정)의 조력자이자 구원자 같은 인물이다.



사진제공. 아우터유니버스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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