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을 촬영한다고 했을 때 어떤 모습으로 촬영할 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는 캐릭터가 확실한 배우이자 모델이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진이 나올 수 있는 느낌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을 했어야 했다.
처음에는 김우빈의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전면에 드러내 표현해볼까 싶었지만, <스물>이라는 영화에 걸맞은 좀 더 젊고 밝은 청춘의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많이 웃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지만 중간 중간 미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매력적이다.
글, 사진_김재윤 실장(studio 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