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형사 ‘오정수’ 역을 연기한 감우성은 “영화와 관계된 실제 사건으로 법정에 관련했던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보여줘야 될 영화가 아닌가하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어떤 일도 확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되는 위험한 상상을 감독님이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전했다. 묻지마 범죄에 희생되는 ‘이지현’ 역을 연기한 이승민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에게 노출 장면이 있는 것을 말했더니 어머니는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나 또한 그것이 이 영화를 선택한 동기였다.”고 밝혔다. 동료형사 ‘소영’ 역을 맡은 장신영도 “정의와 법, 진실된 것이 무엇인지 연기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영화의 특성상 자칫 무거워 질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봉을 앞둔 영화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훈훈한 분위기로 잘 마무리되었던 기자시사회 현장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