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오락성 5 작품성 6)
토니 에드만 |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마렌 아데
배우: 산드라 휠러, 페테르 시모니슈에크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62분
개봉: 3월 16일

시놉시스
반려견이 죽고 난 후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던 ‘빈프리트’(페테르 시모니슈에크)는 말없이 딸 ‘이네스’(산드라 휠러)의 직장을 찾아간다. 괴짜스러운 분장을 하고 제2의 자아인 ‘토니’ 행세를 하며 딸과 가까워지려 하지만, 중요한 계약을 앞둔 ‘이네스’는 아버지의 장난스러운 행동이 달갑지만은 않다. 무언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이 부녀, 서로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간단평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열일’하지만 어딘지 인생의 재미를 잃어버린 듯한 딸 ‘이네스’앞에 반려견과 이별한 아버지가 불쑥 나타난다. 본명을 놔두고 굳이 ‘토니’라는 가명을 쓰며 괴상한 몰골로 딸의 주변을 어슬렁댄다. 몇 번이고 짜증을 냈어도 될 것 같은 상황, 딸은 어쩐지 아버지의 행동을 두고 본다. 세상에서 제일 복잡미묘해 보이는 이 부녀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는, 아쉽게도 부녀의 지난 사연은 끝끝내 묻어둔다. 그저 각자의 방식으로 상대와 가까워지려 하는 현재의 노력을 보여 줄 뿐이다. 나체 파티, 마약, 자위… 영문 모를 행동을 벌이는 등장인물을 조명하는 알쏭달쏭한 화법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지점이다. 다만 분명한 건, 그렇게까지 난해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겨우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어떤 부녀지간을 독특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산드라 휠러와 페테르 시모니슈에크는 진짜 부녀지간처럼 보일 정도다. 개봉 이후 해외 언론과 비평가, 유수 영화제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pgot@movist.com 무비스트)[/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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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애틋한 감정 품고있는 모든 자식들
-다양한 시도 가미한 작가주의 영화에 애정 있다면
-드라마는 유머보단 진정성!
-알쏭달쏭한 이야기와 이유 모를 감정들, 오래 견딜 자신 없는 분
-그 어떤 대작도 2시간 40분 넘는 러닝타임은 허용 못하는 분
-드라마보다 ‘코미디’에 방점 찍고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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