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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친구가 되기까지, 그 엉뚱 발랄한 코미디 (오락성 7 작품성 6)
슈퍼처방전 |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대니 분
배우: 대니 분, 카 므라, 앨리스 폴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개봉: 12월 10일

시놉시스

훈훈한 외모, 능력, 유머까지 겸비한 남자 로망(대비 분)은 결벽증, 건강염려증, 신경쇠약증까지 세상 모든 질병을 끌어안은 초울트라 예민함 때문에 삶이 외롭다. 로망을 돌보던 오랜 친구이자 의사 디미트리(카 므라)는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환자들이 가득한 의료 캠프에 그를 데려간다. 하지만 로망은 바이러스 가득한 그곳에서 급기야 기절을 하고, 설상가상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환자와 신분증이 바뀌면서 하루아침에 전쟁 영웅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로망은 그를 따르는 안나(앨리스 폴) 때문에 계속해서 영웅 행세를 하게 되는데...

간단평

건강염려증 환자 로망에게는 너무나 심각한, 그야말로 목숨까지도 좌우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는 상황. <슈퍼처방전>은 그 인식의 차이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로망의 특이한 행동들을 익살스럽지만 사실적으로 풀어냄으로써 공감과 함께 웃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성공한다. <슈퍼처방전>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로망을 연기한 대니 분의 뛰어난 코믹 연기다. 처연한 눈물 연기부터 상남자 코스프레를 거쳐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때로는 연민을 때로는 얄미움을 느끼게 하며 따뜻한 웃음을 전달한다.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만병통치약, 랭보의 시를 읊으며 로망이 찾은 슈퍼처방전이 결코 진부하지만은 않다.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경쾌한 음악과 전개.
-피곤하지 않고 울림 좋은 속사포 대사.
-목욕 가운을 입은 귀여운 아버지와 아들.
-후반부에 급격히 떨어지는 사실성.
1 )
cjwook
2014년 극장에서 본 영화중 가장 많이 웃었던건 사실..   
2014-12-13 22:0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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