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잘하고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소녀 (오락성 6 작품성 7)
톰보이 |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셀린 시아마
배우: 조 허란, 말론 레바나, 진 디슨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82분
개봉: 5월 14일

간단평

출산을 앞둔 엄마와 말이 잘 통하는 아빠 그리고 언니를 잘 따르는 동생 ‘잔’(말론 레바나)과 함께 ‘로레’(조 허란)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다.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자신을 ‘미카엘’이라고 소개한 ‘로레’, 짧은 머리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그를 보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남자로 여긴다.

<톰보이>는 소년인 척 친구들과 어울린 소녀가 보낸 뜨거운 여름 한때를 편견 없는 시선으로 따라간다. 소녀의 심리와 행동을 성 정체성과 관련해 일반적인 잣대로 규정하지도 규명하려 하지도 않는다. 유년시절 직· 간접적으로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천진스러운 아이들의 언행을 통해 친밀하게 담아낼 뿐이다. 특히 언니도 좋지만 오빠는 더 좋다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동생 ‘잔’의 사랑스러운 행동과 대사는 감정적, 정서적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지난 1월 개봉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4만 6천 명을 동원, 독립·예술 영화에 있어 보기 드문 흥행 기록을 세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셀린 시아마 감독이 2011년 연출한 작품이다. 데뷔작 <워터 릴리스>(2007), <톰보이>(2011), <걸 후드>(2014)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 ‘성장 3부작’ 중 하나다.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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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 아래 땀 흘리며 축구하고 시원하게 물놀이하는 아이들. 여름 특유의 에너지와 생명력이 넘친다는
-소년인 척하는 소녀, 언니도 좋지만 오빠는 더 좋다는 동생, 소년으로 알고 뽀뽀 건네는 소녀까지 매력적인 캐릭터
-아이들이 주가 되는 영화보다 성인 중심 드라마를 선호한다면, 아무래도…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 등 진지하고 무거운 영화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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