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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D 입체 콘텐츠가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국제콘텐츠컨퍼런스 ‘ITS CON DICON 2010’
ITS CON DICON 2010 |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국제콘텐츠컨퍼런스 ‘ITS CON DICON 2010’(이하 ‘DICON 2010’) 행사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슈퍼맨 리턴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전 소니 픽쳐스 사장 크리스 리, 픽사의 3D 영상 담당 슈퍼바이저 밥 화이트 힐 등 다양한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DICON 2010은 세계 각국의 콘텐츠 산업 트렌드와 기획, 유통,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더불어 국내외 콘텐츠 기업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기회 제공, 그리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자리다.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DICON 2010은 콘텐츠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는 ‘TRACK’ 섹션, 스토리텔링과 3D 입체영상의 중요성 및 활용법을 전하는 ‘WORKSHOP’ 섹션, 글로벌 방송과 아시아 애니메이션 투자 및 제작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글로벌 미디어 포럼’과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 섹션, 그리고 이제까지 쌓아온 한류의 성과분석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SEMINAR’ 섹션이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콘텐츠 기업에게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멘토링’, 콘텐츠 기업 인사담당자가 콘텐츠 업계 취업 희망자에게 구직 방법을 알려주는 ‘잡멘토링’, 모바일콘텐츠 분야의 우수 작품 발굴 및 시상을 하는 모바일콘텐츠 2010 어워드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컨퍼런스센터에서는 3D 관련 컨퍼런스인 ‘TRACK’ 센션의 CT(Culture Technology)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CT 컨퍼런스에는 영화 이외에도 게임, 모바일 등 현재 활용되고 있는 3D 입체영상의 현주소와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운대학교 정보콘텐츠대학원 이승현 교수의 사회로 Scaleform Corporation의 Brendan Iribe 대표와 MASTERIMAGE 3D의 이영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Scaleform Corporation은 PC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 맞는 최적의 UI(User Interface)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회사에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먼저 UI의 발전 과정을 설명한 Brendan Iribe는 곧바로 2D와 3D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그는 “2D는 기능성이 장점이고, 3D는 몰입감이 장점이다”며 “이 둘의 장점을 합친 2.5D가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5D를 쉽게 설명하자면 2D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비주얼적인 부분은 3D 입체영상의 몰입감을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닌텐도 Wii를 필두로 소니 PS 무브, MS 키넥트 등 실제 게임 유저의 동작으로 진행하는 게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는 “물론 좋은 게임이다. 그러나 정밀도가 떨어진다. 아직까지는 마우스 컨텍트가 더 미세한 동작을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MASTERIMAGE 3D 이영훈 회장
MASTERIMAGE 3D 이영훈 회장
이어 MASTERIMAGE 3D 이영훈 회장은 3D 입체영상의 역사 및 현주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MASTERIMAGE 3D는 국내 260개 극장에 3D 입체영상장비를 공급했고, 전세계에 2500개 3D 입체영상장비를 수출한 3D 전문기업이다. 그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치킨 리틀>의 개봉을 시작으로 5년간 3D 극장이 75% 증가했다”며 3D 입체영화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앞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TV, PC, 게임, 모바일 등 3D 입체영상은 널리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모바일에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안경을 착용해야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단점을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이전 일본의 히타치사와 함께 무안경 방식 핸드폰을 출시했다. 기존의 무안경 방식의 단점이었던 고스트 문제(각도에 따라 일부 화면이 뿌옇게 번지는 현상)를 보완해 약 30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MASTERIMAGE 3D가 선택하고 있는 3D 입체영상방식은 편광방식(왼쪽 영상과 오른쪽 영상이 편광필름에 따라 갈라진 뒤 안경이 좌우 영상을 선별해 입체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편광방식은 장시간 시청해도 어지러움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낮은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극장처럼 큰 스크린에서는 해상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모바일은 작은 화면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큰 문제점이 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또한 “현재 3D 입체영상관련 문제점은 콘텐츠 부족이다. 무엇보다도 3D 입체영상 콘테츠 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질의응답시간을 마무리 지었다.

‘DICON 2010’은 오는 9월 3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 한마디
콘텐츠가 중요한 건 알지만 지식이 부족하다면 ‘DICON 2010’에서 지식충천!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11 )
bjmaximus
빨랑 3디의 거품이 빠지길.   
2010-09-03 18:23
jazzmani
글쎄요.. 전 그래도 2D의 세상일듯..   
2010-09-02 18:51
ggang003
잘봤어요   
2010-09-02 10:51
tange100
잘보고갑니다.   
2010-09-02 03:24
yuhee3601
잘봣어요.   
2010-09-02 02:57
gkffkekd333
네..그렇군요...   
2010-09-01 22:53
mooncos
이런 기사가 하나씩은 있군   
2010-09-01 11:40
ldh6633
잘봤어요~~   
2010-09-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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