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유승호, 고창석이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영화 <부.산(父.山)>(제작:오죤필름/제공,배급:스폰지)에 캐스팅 됐다.

영화 <부.산(父.山)>은 성공을 위해 가족마저 버릴 수 있는 악랄한 인간 김영호와 신장암에 걸린 아들 유승호, 그리고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고창석의 모습을 담아낼 드라마.

영화 <미인도>로 연기력과 흥행파워까지 인정받은 김영호는 영화 <부.산>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지독하게 악랄한 모습을 선보이며, 영화 <집으로> <마음이> 등으로 성인연기자들을 뛰어넘는 티켓파워를 인정받은 배우 유승호는 삼류인생 아버지를 유일한 가족이라 생각하는 아들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영화다> 봉감독 역으로 주목 받은 배우 고창석 역시 아들을 살려내기 위해 고생을 마다않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3월 20일 부산 연안부두에서 진행된 첫 촬영 장면은 기업형 보도방 사장 김영호와 신장암에 걸린 소년 유승호, 그리고 아들을 살리기로 마음먹은 삼류 양아치 고창석의 만남이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이날 첫 촬영을 시작한 유승호는 “시나리오가 워낙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연기자 유승호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다냄새처럼 진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드라마 <부.산>은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