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프랑스 호러물 ‘엑스텐션’
올 여름 필견의 수작 | 2003년 8월 11일 월요일 | 서대원 이메일

목하, 충무로는 <장화,홍련>을 필두로 해 어느 해보다 호러영화의 득세가 뚜렷한 사회적 흐름으로 탄력을 받은 상태다. 그리고 이 같은 상승 모드, 어지간해서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시기가 워낙이 호기인지라 이러한 흐름에 무임승차하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들만큼 별반 아니다 싶은 공포물마저 대단한 그 무엇으로 포장돼 나올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또 물론, 역으로는 분명 괜찮은 공포영화임에도 이와 같은 떼거지스런 개봉으로 인해 그냥 파묻히는 경우도 있다.

하여, 이 지면을 빌려 소개해드릴 프랑스 호러 영화 <엑스텐션>, 어쩜 그 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에 이렇게 모니터를 두들기게 됐다. 자국인 프랑스에서 열렬한 찬사를 받은 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엑스텐션>. 영화는 ‘목구멍 끝까지 짜릿한 샤우팅 스릴러’라는 다소 거친 듯한 카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를 내세우며 팍팍 밀고 있는 중이다.

무식함이 돌쇠 저리 가라 할 만큼 대단했던 기존의 단순무식과격형의 살인마가 아닌 인텔리스런 냄새를 풍기는 슬래셔를 만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호러’. 각국에서 심의가 문제가 돼 상영이 미뤄지고 있다는 강도가 아주 센 호러 신을 아낌없이 만끽할 수 있는 ‘익스트림 호러’. 유폐된 공간을 경유하며 공포를 극단으로 가둬버리는 ‘하우스 호러’

이것 외에도 결정적으로 <엑스텐션>을 올 여름 영화 중 필견의 그것으로 미는 이유는 다름 아닌 충격적 반전 때문이다. 그러기에 무비스트 역시 당 영화의 단독 시사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퓨리아>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바 있는 78년 생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의 <엑스텐션>, 꼭 기회 되면 보시길 바란다. 앞서 공개된 시사를 통해 이 영화 맞닥뜨렸던 분들, 이구동성으로 게거품 물고 칭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개봉은 8월 29일.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