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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쏘아 올린 ‘나비’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 | 2003년 4월 14일 월요일 | 서대원 이메일

한 남녀의 비극적 운명을 어두운 기운이 숨 막힐 듯 가득했던 80년대를 배경으로 할리우드적 영상의 액션과 정통 드라마에 실어 그려낸 김현성 감독의 <나비>가 예고편(www.nabii.co.kr)을 쏘아 올렸다.

여느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대규모 스케일과 숙명적 사랑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림 시어터의 웅장한 백그라운 음악과 함께 스크린 속에 버무린 <나비>의 예고편은 뒷골목을 배회하며 신분상승을 꿈꾸는 민재(김민종)와 순진무구한 미소를 지닌 그의 연인이었던 혜미(김정은)의 지난 날 사랑했던 모습들이 교차 편집되며 시작된다. 그리고 삼청교육대에 개 끌려가듯 끌려간 민재와 한 남자의 정부가 된 혜미의 가슴 아픈 운명이 긴장감 넘치는 역동적 화면과 함께 펼쳐진다.

이처럼, 눈에 불꽃이 튈 정도로 풍성하고 화려한 비주얼과 비장미 넘치는 진한멜로까지 모두 아우르며 고스란히 담아낸 <나비>의 예고편은 ‘실로 오랜 만에 만나는 스케일 큰 감동작’이라는 사뭇 기대되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서슬 퍼런 삼청교육대에서 혹독하게 막장의 인생을 치르고 있는 여러 인간 군상들의 면면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예고편도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만큼은 영화 속 인물과 마찬가지로 옹골찬 비상을 꿈꾼다며 와신상담 중인 김민종과 어느 새 한국 최고 여배우의 반열에 오른 김정은의 <나비>는, 오는 5월 1일 드디어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그 힘찬 날개 짓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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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상영관의 불이 켜지는 순간, 관객의 뇌리에서 잊혀지는 영화   
2006-10-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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