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지구를 지켜라' 이색 성명서 발표
외계인도 전쟁을 반대한다. | 2003년 3월 15일 토요일 | 서대원 이메일

2003년 4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별난 감독 장준환의 별난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아주 이색적인, 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범우주인 연합 공식입장을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지하게 지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발표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본 기사는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판타스틱 리얼리즘적 시각에 입각한 것임

"지난 12일 범우주인연합이 부쉬족의 전쟁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평외계인과 그들을 지지하는 지구인들 단체인 범우주인연합은 지금까지 부쉬족의 위협적인 전쟁준비에 대해 공식입장을 보이지 않아 왔다. 그러나 한국정부의 전쟁지원설이 나오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범우주인연합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자신들의 고향 별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구만이 아닌 전 우주의 평화를 위해 전쟁위협을 멈출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를 TV로 지켜보던 배 모 시민은 "그 넓은 우주에서 하필이면 왜 그런 외계인이 강대국 대통령이 되었는지 통탄할 일"이라면서 "UN은 부쉬족과 같은 외계인들을 철저히 감시,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제를 실시하여야 한다"라는 크로스오버적 의견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무비스트의 서 모씨는 범우주인연합의 이번 성명서를 절대적으로 찬성하고 지지할 것을 지 혼자 서약서를 작성하며 천명했다고 한다. 또한 서 모씨는 쌀나라 미국(米國) 부쉬족의 또라이적인 작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입에 게거품을 물고, 듣는 이 아무도 없는, 205층 옥상에서 떠들어 됐다고 그의 측근은 덧붙여 얘기했다.

이 같은 긴박한 사항을 전해들은 사장님이하 무비스트 전 직원들은 그의 강직한 목소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다음과 같은 외마디를 내지르고 옥상에서 2박 3일 동안 그가 단식 운동에 돌입할 수 있도록 문을 잠가버리고 퇴근하는 사려 깊음을 보여줬다고 한다. "너나, 잘해!"

1 )
highpjh0207
허하하   
2008-01-06 21:57
1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