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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X 문정희 X 진서연 범죄 스릴러 <리미트> 제작보고회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범죄 스릴러 <리미트>(제작: 베러투모로우, 나로픽처스, 조이앤시네마)의 제작보고회가 14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와 이승준 감독이 현장에 참석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액션 코미디 <스파이>(2013)를 연출한 이승준 감독의 신작이다.

이승준 감독은 “<스파이>와는 다른 분위기와 장르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스파이>가 유쾌함과 액션 스케일에 초점을 맞췄다면, <리미트>는 캐릭터에 주안점을 뒀다. 배우의 감정과 행동 순간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소설이 원작이지만 한국영화로 만들어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았다. 다만 지명 같은 디테일을 수정하느라 각색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경찰 ‘소은’을 연기한다. 그는 "처음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라 흥미가 생겼다”며 “남자배우들이 주가 되는 범죄 스릴러는 많이 봤지만 여자배우들이 주축이 된 작품은 거의 본 적이 없어서 새로웠다”고 밝혔다. 또 "리얼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액션을 직접 했다. 산에서 구르는 장면도 있는데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핵심 키를 쥔 ‘혜진’ 역의 문정희는 캐릭터에 대해 “거친 텍스쳐를 지닌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눈빛, 행동, 걸음걸이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며 “그 어떤 캐릭터도 각자의 입장과 명분이 있다. 엄마로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굉장히 빠르게 펼쳐진다. 그게 우리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나뿐인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 ‘연주’는 진서연이 맡았다. 진서연은 “여자 3명을 주축으로 강력한 전개가 이어진다. 부모와 자식 간의 연결고리에서 오는 굉장한 몰입도가 있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제게 아이가 있고, 그 때문에 영화를 선택한 것도 있다. 연기가 아닌 진짜 감정이 나올 거 같더라”고 작품에 참여한 계기를 전했다.

최덕문은 사건을 쫓는 형사 ‘성찬’으로 분했다. 박명훈은 유괴사건을 둘러싼 범죄 집단의 일원 ‘준용’ 역을, 박혜경은 ‘준용’과 함께 악랄한 범죄를 일삼는 ‘명선’ 역을 맡았다.

<리미트>는 오는 8월 17일(목) 개봉한다.

사진제공_㈜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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