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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보이란 말이야!” 포효하는 수베로, 왓챠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왼쪽부터) 박경원 감독, 이우리, 한경수 프로듀서
왼쪽부터) 박경원 감독, 이우리, 한경수 프로듀서

왓챠가 제작·제공하는 첫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제작: 왓챠, 놀이터이앤엠) 제작발표회가 23일(수)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경원 감독과 이우리, 한경수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1화 ‘리빌딩‘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2021년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대대적인 리빌딩 과정과 변화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박찬혁 대표이사, 정민철 단장, 석장현 전략팀장, 하주석과 김민우 등 선수단이 출연한다. (클럽하우스: 야구 경기 전에 선수들이 유니폼을 정비하고 감독과 선수가 미팅하는 장소)

총6화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리빌딩 첫해를 맞이한 한화이글스의 프론트와 선수단의 변화, 그리고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2021년 열린 한화의 144회 전 경기와 스프링 캠프부터 시즌 종료까지 총 240회 촬영, 총 3845시간을 담았다.

한경수 프로듀서는 “야구 경기는 예측이 불가해서 어느 경기 하나 버릴 수 없었다. 144 게임 전 경기 포함 연습 경기 등 총 240회를 촬영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 정리와 편집 또한 어려웠다. 이 방대한 기록을 3시간 남짓한 시간 안에 보여드려야 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우리 프로듀서는 “한화이글스는 스토리가 있을 거로 생각했고 이 선택은 과연 옳았다”고 프로구단 중 한화이글스였던 이유를 설명했다.

박경원 감독은 “한 게임 한 게임 승패에 따라 클럽하우스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연패할 경우 매우 무거워지기 때문에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제작진 또한 덩달아 힘들어졌다”고 어려운 점을 꼽았다. 또 “프론트의 결정이 클럽하우스와 운동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또 그 반대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담고자 노력했다”고 중점 둔 바를 전했다.

이어 “한화이글스는 팬을 먼저 생각하는 팀”이라고 작업하면서 느낀 점을 전하며 “내밀한 이야기가 오가는 중에도 팬들에게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를 끄기보다 그 광경 그대로 충실하게 담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수베로 감독을 “좋은 어른” 이라고 표현했다. “처음 내세운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키는 분”이고 “2군으로 내려가거나 방출되는 선수에게도 자세하게 그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분”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게다가 “한 번도 촬영을 거부하거나 일부러 꾸미지 않았다”고 전하며 “예고편의 수베로 감독님이 열정을 가지라고 감정을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찍어도 될까 싶은 마음 한편 어떤 짜릿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 박 감독은 “임종찬 선수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 이 프로듀서는 “하주석 선수가 올해 얼마나 든든한 리더로 성장할지 궁금”, 한 프로듀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2군이나 방출된 선수들 모두 어느 하나 치열하지 않은 선수가 없다. 그들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왓챠에서 24일(목) 1~3화, 31일(목) 4~6화가 공개된다.


사진제공_왓챠

2022년 3월 23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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