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소유진 김정현이 모션캡쳐를 이용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가수 유승준이 주제가를 불러 화제를 모은 아시아 첫 100% 3D 애니메이션 '런딤'(디지털드림스튜디오 제작)이 마침내 관객들을 만난다.

'런딤'의 뮤비는 영화의 클립만 모아 작업해온 기존 작품들과 달리 모션캡쳐를 통해 따로 제작됐다. 특히 주제곡 '끝 그리고 시작'을 부른 유승준이 내년초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이란 점에서 각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션캡쳐는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인식해 동작을 캐릭터에 적용하는 것으로 올해 개봉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파이널 판타지'가 이 방식을 사용했다.

소유진 김정현이 모션캡쳐를 한 부분은 악의 무리 '네서스'와 지구수호대 '그린 프론티어'가 대결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
몸의 움직임을 한치의 오차없이 감지해 작업하는 작업의 특성상 두 사람은 특수제작된 의상과 신발을 신고 3시간 이상을 견뎌내 제작진으로부터 "진짜 연기자답다"는 칭찬을 들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개봉은 다음달 10일.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