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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트루맛쇼>가 고발한 MBC·SBS에 ‘경고’
2011년 8월 5일 금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지난 4일, <트루맛쇼>가 고발한 MBC와 SBS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통해 MBC와 SBS의 허위·과장 보도에 대해 논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경고’는 방송 재허가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 제재다.

MBC <찾아라 맛있는 TV>는 스타의 단골 맛집을 소개한다고 하고, 스타의 맛집이 아닌 제작진이 미리 섭외한 레스토랑을 소개한 사실이 <트루맛쇼>를 통해 발각됐다. 가짜 가게에서 메뉴를 변경하고 미리 섭외된 손님을 방송에 내보낸 SBS <생방송 투데이> 역시 마찬가지다. 조작실태가 등장했던 KBS 2TV <VJ 특공대>는 이번 징계에서 제외됐다.

<트루맛쇼>는 김재환 감독이 연출, 지난 6월 2일 개봉한 다큐멘터리다. 미디어와 제작자 간의 권력 조작을 다룬 블랙코미디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 한마디
이 순간 뜨끔 하는 프로그램, 프로덕션 참 많을 듯.


2011년 8월 5일 금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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