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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투리~까투리~ 3D 애니가 나간다~” <엄마 까투리> 전국 확대상영
2011년 6월 3일 금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엄마 까투리’가 유아용 3D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했다. <엄마 까투리>는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으로 유명한 故 권정생 작가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3D 입체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불길 속에서 9마리의 꿩병아리(꺼병이)들을 지키려 애쓰는 엄마 까투리의 지극한 모정을 담는다.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초의 극장 개봉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지난 3월 경북 안동에서 선보인 뒤 매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2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개봉 됐다.

<엄마 까투리>는 형식면에서 원작과 차별성을 띤다. 고 권정생 작가의 생가가 있는 안동의 시골마을 조탑리가 배경으로 나오고, 작가를 본 딴 할아버지 캐릭터도 영화를 통해 새로 등장한다. 또한 안동의 민속놀이 ‘놋다리밟기’를 영화 씬에 응용하는 등 한국적인 정서를 영화 곳곳에 배치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매, 각시, 초랭이 등 등장하는 꿩병아리의 이름을 안동 하회탈에서 따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엄마 까투리>의 상영시간은 28분이며, 관람료는 성인·어린이 모두 1인당 4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마디
아, 이건 뭐 너무 귀엽잖아…!


2011년 6월 3일 금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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