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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대 사기혐의 기소, 이규형 영화감독
이규형 |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2004년 이규형 감독이 연출을 맡은  DMZ 비무장지대
2004년 이규형 감독이 연출을 맡은 DMZ 비무장지대
이규형 감독이 2억 원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청)는 이규형 감독이 방송사업을 명목으로 2억 3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어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규형 감독은 지난 2008년 8월경 “방송사업을 하고 있는데 돈을 빌려주면 한 달 후 바로 갚겠다”라며 전 씨로부터 2억 3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실제 방송사업에 손을 댔으나 사업부진으로 5억 원가량의 빚을 진 데다 외부투자까지 막혀 사실상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규형 감독은 지난 2009년 7월에도 사업투자금 명목으로 5억 원을 가로챈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같은 해 9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바 있다.

● 한마디
이 감독님 다음 작품 장르는 범죄스릴러?


2011년 5월 30일 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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