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1~3편에 출연한 맥그리거는, 전부터 배우들의 연기보단 영화의 특수효과 연출에 혈안이 되는 분위기에, 촬영 내내 그다지 열성이 고취되지 않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더욱이 맥그리거는 전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될만치 대대적이고, 헌신적인 애정을 과시하는 ‘스타워즈’ 팬들에 대해선, 그보다 더 심드렁하게 느끼는 모양이다.
그는 “이 시리즈엔 팬들의 거대한 추종이 있잖아요. 섬뜩해요. 그 팬들은 대규모 미팅이나 집회를 가지는데, 전 그런 모든 행동들에 제가 약간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걸 알았어요. 예전에 그런 스타워즈 팬이던 어떤 남자분을 만났어요. 제가 런던에서 연극을 하고 있을때 무대출입구에서 봤는데, 제게 이렇게 소리치더라구요.‘오비완! 제다이를 훈련시킬때 어떤 조언을 해요?’라고 하는 거에요. 전 단지 ‘그런 건 없구, 그렇게 바보같이 하지 마라’한다고 말했죠. 정말이지 섬뜩한 일이었어요”라는 재미난 일화를 소개했다.
자, 어찌됐건 몹시 궁금하긴 궁금한 '스타워즈' 프리퀄 결정판(?)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Star Wars Episode IIl : Revenge of the Sith)는 제5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며(오는 5월 15일!), 국내엔 5월 26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