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승헌과 권상우가 주연을 맡아 한일 양국의 팬들간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단 뛰어>가 "일본 상영시 재편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 일부 팬들이 송승헌과 권상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단 뛰어>의 일본판 재편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이같은 소문으로 인해 송승헌과 권상우의 극중 비중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논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일본 판권 수출을 담당한 씨네클릭아시아 측은 "해외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삽입곡을 일본판에서 교체하는 것일 뿐"이라며 "재편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본지에 이 사실을 밝힌 관계자에 따르면 "예를 들어 <일단 뛰어>에 삽입된 그룹 퀸의 노래는 국내 상영에만 허락된 것이므로 일본판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삽입곡을 교체하는 것"이라며 "이는 <일단 뛰어>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도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재편집 논란'은 '삽입곡 교체'가 와전된 해프닝으로 밝혀진 것.
<가을동화> <여름향기>의 송승헌과 <천국의 계단> 권상우의 인기가 한데 모여 폭발적인 인기가 예고되는 영화 <일단 뛰어>는 3월 1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일본 팬들로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권연태 기자 [yhna11@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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