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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스릴러물인 <노티카>는 원래 히스 레저, 이완 맥그리거 주연에, 테드 드미(<에디 머피의 라이프(Life)>, <블로우(Blow)> 등> 감독이 연출을 맡았었다. 허나 드미 감독이 2002년 초, 심장 합병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중단 상태에 빠졌던 작품.
잊혀질듯 했던 이 영화가 에인트 잇 쿨 뉴스(Ain't It Cool News)에 따르면, 지금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타계한 드미 감독 대신, <피터 셀러스의 삶과 죽음(Life & Death of Peter Sellers)>으로 유명한 스티븐 홉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됐고, 히스 레저는 그대로 가되, 이완 맥그리거 대신 <투모로우>의 제이크 길렌할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가능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찍을 예정인 <노티카>는 현재 퀸즐랜드주에서 로케이션 헌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크랭크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한편 히스 레저와 제이크 길렌할은 후반 작업 중인 이안 감독의 신작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쉬핑뉴스>의 작가, E. 애니 프롤스(E. Annie Proulx)의 단편을 각색한 스토리로, 카우보이로 만난 두 남자의 20년간에 걸친 결속과 사랑을 다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