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용우와 지성이 <혈의 누(제작:(주)좋은영화>에서 차승원을 축으로 멋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번지 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는 1808년 조선시대, 동화도라는 외딴 섬의 제지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박용우는 미궁에 빠진 사건을 추척하는 원규(차승원)와 끊임없이 대립하는 인권으로, 지성은 비밀을 품고 있는 두호로 나선다.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와는 전혀 무관한 <혈의 누>는 순제작비 56억 원이 투여되는 대작으로 올 4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