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갈채받는 TV 연출가 데이비드 예이츠(David Yates)가 ‘해리포터’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연출하기로 최종 싸인했다. 이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가 지난 19일, 공식 발표한 사실.
예이츠는 단편 <랭크(Rank)>가 BAFTA(영국아카데미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비롯해 그의 단편 수상작들로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은 인물. 그후 BAFTA에서 호평받은 BBC의 TV 시리즈 <더 영 비지터스(The Young Visiters)>,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더 웨이 위 리브 나우(The Way We Live Now), <더 씬스(The Sins)> 같은 다작(多作)을 연출해 왔다.
데이비드 헤이먼이 제작자로 나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2006년 1월, 영국에서 촬영될 계획. 현재 해리포터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마이크 뉴웰 감독의 연출 아래 런던에서 촬영 중으로, 올해 11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헤이먼은“예이츠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연출하게 된 것에 난 무척 흥분했다. 그는 해리포터의 세계관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에 휴머니티와 연민을 가지고 매씬을 만들어갈 강렬한 비주얼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멀찍이 남았지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2007년, 6월 1일,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