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팬들이 두말할 나위 없이 꼽는 수작, 요 <이블 데드>의 리메이크 제작에 나서는 멤버들은 샘 레이미 감독을 비롯해 제작자 롭 탭퍼트, 브루스 캠벨로 원년 멤버들이 모두 모이는 셈.
하지만 <이블 데드>에서 각본, 연출, 제작까지 담당했던 레이미는 이번엔 연출은 맡지 않을 예정. 따라서 리메이크 제작사로 나선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는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전까지 새로운 ‘지휘관’을 찾을 계획이다.
알다시피 <이블 데드>는 한적한 시골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청춘들이 깊은 산중에 있는 낡은 집에 여장을 풀었다가 귀신을 부활시키는 ‘죽은 자의 책’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흠, 지금봐도?) 스토리. 속편 <이블데드 2>, <이블데드 3>를 낳을 만큼 컬트 흥행작이다.
리메이크 <이블 데드>는 ‘세너터 인터내셔널’社가 전액 투자하며, 전세계 판권 권리도 소유한다. 세너터 인터내셔널 회장, 조 드래이크는 “<이블 데드>는 샘, 롭, 브루스, 또 호러팬들에게 매우 특별한 영화다. 우린 이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생산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면서,“팬들이 기대하는 입맛에 맞게 오리지널 공식에는 손대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