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왕> 홍콩 개봉 당시 송강호 목소리의 더빙을 자처하고 평소 주변에 “<엽기적인 그녀>를 인상 깊게 봤다”며 한국 영화에 각별한 사랑을 표시해 온 주성치는 12월 6일 지난 2달간 진행된 영화계 프로젝트에 깜짝 참여하고 방송사에서 국내 톱스타와 함께 방송녹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2005년 1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둔 자신의 신작 <쿵푸 허슬>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주성치는 현재 헐리웃 메이저 제작사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가 전격 투자, 배급하는 블록버스터 <쿵푸 허슬>의 감독, 주연, 각본, 제작을 도맡아 완성한 이후 개봉을 앞둔 상태다.
<쿵푸 허슬>은 <와호장룡>을 제작한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사 아시아 프로덕션이 <와호장룡>의 2배에 달하는 300억 원 규모의 제작비로 완성한 주성치의 신작으로 지난 10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이루어진 세계 첫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기존 주성치의 이미지와 상상력을 뛰어넘은 대작'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많은 전작들을 통해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소림축구>로 기존 홍콩영화에 대한 국내관객의 선입견을 깨뜨리며 폭넓은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성치는 세계시장으로 도약을 앞둔 감독이자 제작자로서 활발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할 이번 방한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