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와 드라마 <슬픈 연가>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하고 있는 연정훈은 바람둥이 마술사역으로 박진희는 예전의 곱디고운 여성적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뇌쇄적이고 터프한 미술 교사역으로 분해 나온다. 한편, 이 둘은 영화상 워낙이 중요한 장면이라 어쩔 수 없이 데뷔 이래 어느 정도의 노출을 감수하고 베드신을 찍을 계획이라 한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쉬리> 등에서 연출부로 경험을 쌓은 천세환 감독의 입봉작인 <연애술사>는 조연 연기자들이 섭외되는 대로 11월 중순 쯤 촬영에 들어가 2005년 3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