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배종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은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후 경쟁부문 시상식,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폐막인사,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의 축하공연에 이어 폐막작 <주홍글씨>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뉴커런츠 최우수아시아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여자, 정혜>의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주홍글씨>의 변혁 감독,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등이 폐막식에 참석해 막내리는 축제의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수로는 역대 세 번째에 머물렀지만, 처음 시도한 ‘마스터 클래스’, ‘10인의 감독과 영화보기’ 등 다양한 이벤트의 성공적인 진행,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 첫 심야상영의 인기, PPP의 성공, 해외영화제 관계자들 및 해외 게스트의 급증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사진 출처: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