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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파리의 연인> 이후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데뷔 7년만의 첫 주연을 맞게 됐다. 수많은 영화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동건은 적극적으로 <B형 남자친구>에 관심을 보이며 흔쾌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휴 그랜트 같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혀온 이동건은 <B형 남자친구>를 통해 이기적이고 바람둥이지만 사랑스러운 B형의 남자 연기를 통해 한국의 휴 그랜트라는 명성에 도전하게 된다. 함께 캐스팅된 한지혜는 이미 드라마 <낭랑 18세>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녀 역시 첫 주연인 만큼 욕심을 가지고 이동건과 다시 한번 찰떡궁합의 커플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B형 남자친구>는 4가지 혈액형 중 가장 특이하고 독특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 B형을 가진 남자를 소재로 한 영화다. 영화는 이기적이고 제멋대로라는 악명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B형 남자의 매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명적 사랑을 믿는 소심한 A형 여자 하미(한지혜) 앞에 어느 날 우연히 나타난 B형 남자 영빈(이동건). 상반된 성격의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매력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B형 남자친구>에서 이동건은 늘 악의 없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뭐가 잘못인지 깨닫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B형 남자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것이다.
<B형 남자친구>는 신인 감독 최석원의 데뷔작으로 올 10월 11일 크랭크인하여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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