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영화관계자가 <알 포인트>의 시나리오를 보고난 후 <타이타닉>과 비교하며 흥행가능성을 높이 평가 적극적으로 리메이크 판권에 관심을 두면서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중국 측에서는 리메이크를 위한 시나리오 판권 구입에 적극적인 상태다. 이에 <알 포인트>제작사인 씨앤필름은 판권판매가 아닌 공동제작을 제의 했으며 구체적인 조율이 진행 중이다.
최근 들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한 시도가 있어왔으나 한국에서 제작되어 개봉을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홍콩이 투자하고 중국과 한국, 홍콩에서 동시 개봉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정도였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은 영화 자체보다는 배우나 감독들에 대한 한류열풍에 편승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연간 20편이라는 중국의 자국보호 스크린 쿼터제로 인한 헐리웃 영화의 어려움은 우리나라의 기존 중국 진출방식이 얼마나 힘든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미국의 미디어 사업들은 중국의 진출 방식으로 합작투자나 제작을 서서히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13억 중국에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다. 따라서 <알 포인트>의 이번 중국 진출 소식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8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알 포인트>가 중국대륙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