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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톰 크루즈‘의 승패는?
톰 크루즈 첫 악역변신 ‘콜래트럴’ 이 주 美 개봉 | 2004년 8월 7일 토요일 | 임지은 이메일

이 주 美 개봉작 중 단연 주목을 끄는 것은 3188개 극장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한 드림웍스의 <콜래트럴>이다. <라스트 모히칸>, <알리>의 마이클 만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악역으로 변신한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톰 크루즈가 박스오피스의 영원한 강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지난 5편의 출연작만 보더라도 <아이즈 와이드 셧>은 2천만 달러, <라스트 사무라이> 2430만 달러, 그리고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3570만 달러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이에 반해 마이클 만의 영화는 고른 호응을 받기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1986년 내놓은 <맨 헌터> 이래로 <콜래트럴>은 만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대형급. 마이클 만의 최고 흥행기록은 윌 스미스 주연의 <알리>가 벌어들인 1470만 달러다. 그 외 <히트>나 <인사이더>의 수입은 1천만 달러 선. 한편 배급사 드림웍스는 <콜래트럴>의 강한 액션과 스릴러적 요소들이 여름시즌에 꼭 들어맞는다는 계산 하에 개봉일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처음에는 “톰 크루즈가 악역을 연기했다”는 단편적인 사실이 관심을 끌겠지만, 시일이 지날수록 영화 자체의 힘이 관객을 매료시킬 거라는 것이 영화사 측의 자신감이다. 그러나 역시 <콜래트럴>의 승패는 톰 크루즈의 팬들이 ‘잔혹하고 난폭한 암살자 톰 크루즈’에 얼마나 흥미를 보이느냐에 달려있을 듯. <콜래트럴>은 오는 9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콜래트럴> 다음으로 눈에 띄는 영화는 2445개 관에서 개봉하는 브리타니 머피의 코미디 <리틀 블랙 북>(소니).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등으로 꽤 흥행력 있는 배우로 자리잡는 추세인 머피는 지난 출연작 <업타운 걸>로 1130만 달러의 쏠쏠한 수입을 거둬들였다. <리틀 블랙 북>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거라는 추측이 지배적. 한편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M. 나이트 샤말란의 <빌리지> 역시 아직 힘이 다할 때가 아님은 물론이다. 스릴러의 신기원이라는 찬사까지 받은 조너선 드미의 <만주인 후보>가 작품성에 힘입어 박스오피스에서 롱런할지도 관심거리.

1 )
h6e2k
잘읽엇어여~   
2010-01-3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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