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덴티티>의 속편으로 자신의 실체를 찾은 주인공의 복수를 다룬 <본 슈프리머시>의 기자시사회가 3일 대한극장에서 열렸다.
일반적인 스파이 영화와는 다른 형식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전편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작품은 속도감과 스케일 등에서 전편을 능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자시사는 무비스트 회원을 초대,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가져 장내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본 아이덴티티> 개봉 주 스코어의 두 배에 달하는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이며 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던 액션 스릴러 <본 슈프리머시>는, 2002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블러디 선데이>로 금곰상을 수상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폴 그린그래스의 할리우드 진출 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발군의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슈프리머시>는 8월 20일 개봉, 탄탄한 시나리오와 밀도 있는 구성으로 더할 나위 없는 긴장감을 영화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안겨줄 예정이다.
취재: 최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