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개봉할 <알포인트>가 던져줄 또 다른 그 무엇의 오싹함을 미리 느껴보고자 영화의 메이킹 필름을 이 자리에 빌려 공개한다. 프랑스 식민시대의 귀기 서린 음산한 대저택을 배회하는 병사들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여는 당 동영상은 극심한 혼란에 스멀스멀 도달하기 시작하는 그네들의 가련하면서도 처참한 모습을 담고 있다.
잔혹한 장면도 있으니 심히 유의하시고, 전우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마지막 부분만큼은 좀 더 주의 깊게 보시길 권한다. 그 느낌.......... 왠지 서늘하면서 묘하다.